짠테크를 실천하다. 자전거를 팔다

오늘 직거래로 자전거를 팔았다.  

출퇴근용으로 사서 탔었는데 

중간에 일하는곳이 바뀌어 

3개월 정도 타고서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예전 같았으면 계속 방치해두고 있었을 텐데 이번만큼은 달랐다.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는 한푼이라도 아끼게 된다.

전자렌지를 사려고 하다보니 

또 돈나가게 생겼네... 고민하던 찰나

요즘 보고 있는 호모이코노미쿠스 프로그램에서

김유라 멘토님이 해주신 조언이 생각났다.

새 물건을 사야할땐 물물교환을 하라.

짠테크를 하다보면,

한달에 써야하는 용돈 혹은 하루에 써야하는 

생활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지출로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려워진다.  

집에 분명 안쓰고 먼지 쌓이는 물건이 한두개씩은 있기 마련이다. 

집에서 안쓰는 물건을 팔아 그 돈으로 충당하게 되면,

정해진 예산을 초과하지 않고도 필요한 물건을 구할 수 있다.

중고나라 회원수 1700만명

중고로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았나 싶었다.

정작 나는 가지고 있던 물건을 중고로 팔기는 처음이었다. 

https://cafe.naver.com/joonggonara/573799025 

택배비가 아까워(자전거는 택배비만 3~4만원ㅜ) 

직거래 조건으로 판매글을 올렸다. 

생애 첫 판매다보니 언제 연락이 올까 초조했다. 

아예 게시글 링크를 핸드폰 홈 화면에 저장해놓고, 

수시로 열어보며, 글을 잘 올린게 맞나 보고 또 보고 수정했다.

글은 올린 당일은 감감무소식이여서 더 신경이 쓰였다. 

다행히도 글을 올린 다음날부터 5군데서 연락이 왔고, 

집 근처까지 찾아온 구매자에게 자전거를 팔 수 있었다.

믿고 사주신 구매자님 감사합니다^^

☆ 물물교환 1단계. 방치된 물건 팔기 [완료] 

☆ 물물교환 2단계. 이 예산안에서 전자렌지를 산다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