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때는 1년에 100권이 넘는 책을 읽기도 하는데 사람들은 바쁜 와중에 어떻게 그렇게 많이 읽을 수 있는지 의아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비밀이 있다. 나는 100권의 소설을 그렇게 읽은 것이 아니다. 나는 부자, 성공, 경제, 투자, 일, 경영 등에 대한 책들을 우선 읽으며 이런 책들에서는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읽는 시간이 단축된다.
물론 독서를 많이 한다고 해서 반드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는데 도움을 주는 책들을 제대로 골라 많이 읽고 스스로를 변화시켰다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나는 믿는다. 당신 역시 그런 책들을 읽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독서습관을 가져라,
1.최대로 쉽게 되어 있는 책부터 읽어라.
예컨대 주식에 대해 배우려고 한다면 만화로 쉽게 되어 있는 책을 먼저 읽는 것이 좋다. 어려운 말만 늘어놓거나 이론적인 내용이 많은 책들은 멀리하라. 저자가 자신은 한번도 직접 실행한 경험도 없이 자기가 옛날에 배웠던 것들을 앵무새처럼 다시 풀어 놓으면서 자기 지식을 자랑하는 책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2.실전을 다룬 책들을 먼저 읽어라.
예컨대 당신이 무역에 관심이 많다고 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경우 무역학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역의 역사, 개념, 분류, 의의부터 시작해서 별걸 다 배우게 되는데 실용성이 약한 지식이나 이론은, 학자가 될 생각이 없다면, 깡그리 무시하는 것이 좋다. 사냥꾼에게 필요한 지식은 사냥의 역사나 의미, 종류 같은 것이 전혀 아니다. 동물의 생태와 총 잘 쏘는법 아니겠는가.
3.아는내용은 넘어가라.
나는 웬만한 책들은 대단히 빨리 본다. 많은 부분이 이미 다른 책에서 보았기에 알고 있거나 실천하여 온 내용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원고지 매수를 늘리려고 늘어놓는 이야기나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은 과감하게 건너 뛰어도 된다. 나는 속독법을 배운 적이 없지만 독서 속도가 매우 느린 사람은 그것을 배워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4.외우려고 하지 말라.
이해하는 데만 신경을 써라. 시험을 치루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그 어떤 박사라고 하여도 그가 외우고 있는 지식은 시디롬 한 장의 절반 분량도 훨씬 안 된다. 암기가 되지 않는다고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실전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그 책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 적용만 시키면 된다. 정보라는 것은 당신이 원하는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5.책을 깨끗하게 다루지 말라.
중고책으로 팔아먹을 생각이 없는 한, 책은 지저분하게 읽어라. 중요한 부분은 줄을 치고 읽어나가면서 생각나는 것들이 있으면 낙서도 하라. 그래야 나중에 필요할 때 쉽게 찾을 수 있다. 여러가지 색깔의 포스트잇이나 색인지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므로 종종 줄 친 부분들만 훑어 보아라. 핵심정리가 다시된다. 별도로 노트정리를 하는 것은 "내가 열심히 살고 있구나" 하는 흐뭇한 심정을 줄 수는 있어도 내 경험으로는 전혀 도움이 안되었다.
6.짧은기간에 한 분야에 대한 책들을 몰아서 읽어라.
교과서가 아닌 이상 무슨 책이든 2-3일 안에 끝장을 내야 전체 맥락이 잡히는 법이다. 예를들어 경매에 대하여 공부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5권 정도를 단기간에 읽어 나가야 경매가 뭔지를 알 수 있다. 그 2-3일 기간 동안에는 잠도 좀 줄이고 만사를 젖혀라. 외출도 하지말라. 오직 그 책들에 집중하라. 시간이 없어서 6개월 동안에 찔끔 찔끔 나누어 하겠다고? 가장 미련한 독서법이다. 6개월 후 당신은 여전히 아마추어로 남아 있을 것이다.
7.경제적 성공을 원한다면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끊어라.
나는 정치기사가 많은 잡지는 정기구독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기껏해야 여행중에 비행기 안에서 그런 잡지를 가끔 읽게 되는데 주간지는 5분, 월간지는 10분 정도만 본다. 제목이나 훑어 본다는 말이다. 나는 정치비사가 나의 삶을 윤택하게 하여 준다거나 교양있게 만들어 준다고는 단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으며 그런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중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도 별로 만나보지 못했다.
8.일 잘하는 법에 대한 책들을 최우선적으로 찾아 내 반드시 읽어라.
수많은 사람들이 전화받는 방법도 제대로 모른다. 이미 알고 있다고? 조직 내에서의 전화 응대법에 대한 내용을 읽에 되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나는 수많은 이메일들을 받는데 제대로 예의를 갖춰 쓴 것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 편지 하나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이 문서 하나 제대로 꾸밀 수 있겠는가. 당신이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를 검증해 줄 만한 책들을 계속 찾아 읽고, 당신이 이미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기초적인 것들부터 다시 배워라. 당신의 나이나 지위와 상관없이 당장 '신입사원(조용문,박윤영)' 이나 '입사 1년 이내에 일류사원이 되자(사카가와사키오)' 같은 책을 읽어라. 내가 책을 읽어 온 이유는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물어 볼만한 사부가 주변에 없었기 때문이다.
9.고전을 너무 믿지는 말라.
옛날 것을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다. 효율을 중시하라는 말이다. 삼국지를 읽는 시간이면 다른 실용적인 책 10권을 더 볼 수 있다. 게다가 옛날 이야기들은 현실 적용이 상당히 어렵다. 동양 고전들을 억지로 현대의 상황에 끌어다가 이야기 하는 책들이 많은데(주로 번역서 들이다) 내 경험으로는 연설을 할때 인용할 만한 재료는 나오지만 정작 실전에서는 큰 도움이 안되었다. 실용성 있는 현대적 내용들에 관심을 가져라.
10.청소년이 아니라면 역사 속 인물들의 위인전은 나중에 봐라.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 같은 것도 나는 나중에 읽으라고 한다. 왜 그럴까? 위인들의 상황이 당신과 틀리기 때문이다. 감동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그 감동은 한 달도 못가며 실전에서 써먹을 기회가 별로 없다. 누구누구라면 어떻게 하였을까라는 식의 책들 역시 대부분 숭고한 이상들만 나열하고 있기에 별로 도움을 못받는다.
11.때로는 돈 버는데 도움이 전혀 안되는 책들도 읽어라.
시집도 읽고 소설도 읽어라. 그래야 삶을 통찰하는 눈이 깊어진다. 인생은 돈만으로 살아살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실천사항♣
고전X 위인전X 환타지소설X
일잘하는 법 그리고 부동산 책부터 우선적으로 읽자.
틈틈이 머리를 쉴겸 시집, 소설도 읽자.
★★월부 카페 추천도서(2019Ver)★★
1)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2) 쏘쿨의 수도권 꼬마아파트
3) 세이노의 가르침
4)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1권
5) 부동산 상식사전
6) 전세가를 알면 매수타이밍이 보인다
7)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시리즈 4편)
8) 부의 나침반
9) 보도 섀퍼의 돈
★★일 잘하는 방법에 관한 책(세이노님 추천)★★
1)신입사원이 알아야할 A부터 Z까지(조용문 저)
2)입사 1년 이내에 일류사원이 되자(사카가와 사키오 저)
3)이런 사원들이 문제 사원들이다(김광경 저)
4)일 잘하는 사람 일 못하는 사람(호리바 마사오 저)
'몸값올리기 > 멘탈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사생활을 잘하는 방법 (0) | 2019.04.29 |
---|---|
그놈의 체력 왜 필요할까? (0) | 2019.04.04 |
[세이노] 학력이나 학벌이 빈약한 경우 어떻게 하여야 하나 (0) | 2019.04.04 |
[세이노] 기회는 사람이 준다. 윗사람에게 잘해라. (0) | 2019.04.04 |
인생은 '1인치 게임' (0) | 2019.04.02 |